홍콩 여행 - 침사추이 베이징덕과 중국요리 맛집 킹스롯지 / King's Lodge / 한국 여행객용 음식점
2025년 2월.
홍콩 여행 중 베이징덕과 중국요리 등을 먹기위해 방문한 침사추이의 킹스롯지 / King's Lodge 의 후기이다.
홍콩 현지에서 뭘 먹을까 인터넷으로 음식점을 검색하던 중 베이징덕도 팔고 중국요리들도 괜찮다는 한국사람들의 평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다.
킹스롯지 주소: Shop A, Oriental Centre, Chatham Rd S, Tsim Sha Tsui, 홍콩
음식점의 위치는 침사추이에서 북쪽으로 조금 해야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킹스롯지의 외부 모습은 위와 같다. 깔끔한 형태의 음식점이다.
음식점의 입구로 들어서면 위와 같은 카운터를 지나 테이블로 향하게 된다.
메뉴판에는 친절하게도 한글이 쓰여져 있다. 베이징덕을 한번은 먹고 가야할 것 같아서 들른 집이라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베이직 덕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베이징덕 이외에도 여러 메뉴가 있었는데 한글도 쓰여져 있고 사진으로 요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음식을 고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사진으로 보다가 흑초갈비라는 메뉴도 같이 주문했다.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예 한국말로 되어 있다. 우리는 인원이 조금 많은 편이라 B 세트를 주문했다. 아마도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 요리들을 위주로 세트 구성을 해놓은 듯 하다.
많은 홍콩 음식점에서는 젓가락은 두 개가 제공되는데 하나는 음식을 덜어내는 용도, 하나는 음식 섭취용이다.
괜찮았던 샤오롱바오/소룡포 만두.
하루 전날 모노가모스라는 곳에서 인생 최고의 마파두부를 먹어서 약간 감흥은 떨어졌지만 절대적인 맛으로 볼 때 맛이 없다고할수는 없는 마파두부였다.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맞게 만든 듯 하다.
사진만 보고 주문한 음식인데 아주 달았다. 단짠단짠의 극치. 고기고 연하고 소스도 달짝지근해서 아이들 먹기 딱일 듯 하다.
사진만 봐도 어떤 맛일지 상상이 되는 쿵파오 새우. 새우도 실하고 괜찮았다.
베이징덕이 생각보다 적게 나왔는데 나중에는 너무 느끼해서 저 정도가 딱이었다. 파채를 안줬다면 껍질 부분만 있는 것은 다 먹지 못했을 것이다.
베이직덕을 싸먹는 전병도 제공되는데 전병에 북경오리하나 넣고 파채 넣고 소스뿌리고 먹으면 된다.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오리가 조금 느끼한 편이었다.
이렇게 B세트하나와 흑초갈비, 밥추가, 차값을 합친 금액은 1,189 홍콩달러였다. 한국돈으로 약 22만원. 결코 싸지는 않은 가격이다. 한글 메뉴가 있고 음식을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게 만드는 것 같았고 한국사람들도 많았다는 점에서 홍콩 여행 중 마땅히 먹을거 없을 때 고민없이 와보기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오이클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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