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후쿠오카-인천-시카고 행 아시아나항공 티켓을 개시했다.
이원구간 발권이었기 때문에 티웨이항공 편도발권을 통해 인천에서 후쿠오카에 왔고 8시간 정도의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 후 다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때만 해도 일본출발 미주행 이원구간 항공권의 발권 클래스가 S클래스일 경우 마일리지를 이용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 그래서 후쿠오카-인천-시카고 여정을 모두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했다.
후쿠오카 시내(하카타 역)에서 공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약 10-15분이 소요되고, 국내선 청사에서 국제선 청사까지 셔틀로 약 10-15분이 소요된다. 그래서 약 2시간 30분정도를 남기고 후쿠오카 시내에서 출발했다.
당일치기 해외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체력만 받쳐줬다면 더 많이 돌아다닐 수 있었을 정도로...
티켓을 받고 후쿠오카 공항 라운지에 들렀다. 라운지는 매우 작아서 PP카드나 기타 신용카드를 이용한 입장이 불가했고, 오로지 비즈니스 이상의 티켓만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라운지의 규모는 작아서 요리라고 할만한 음식은 없었고, 간단한 다과가 마련되어 있었다. 다만, 음료의 종류는 꽤 다양했다. 생맥주, 와인, 위스키, 진저엘, 콜라, 에스프레소, 아이스커피 등등...
라운지가 작아 딱히 할일이 없어서 비행기 구경을 하러 나왔다.
마침 내가 타고 갈 비행기가 도착했다. 역시나 소형 비행기...비즈니스 좌석이 있는게 신기할 정도.
입장이 시작되었다. 게이트 번호가 54번이지만, 전체 게이트는 10개이하일 정도로 후쿠오카 공항의 국제선 청사는 작다.
탑승한 비행기는 A321-200이었다.
위의 사진처럼 비즈니스석은 말로만 듣던 우등고속 좌석이었다.
비즈니스라고하기엔 부족하지만 단거리 비행이니 그러려니...
전체 12석이 있었고 나 포함 3명이 탑승했다.
슬리퍼, 헤드셋, 식사메뉴가 제공되었다.
식사는 단거리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 도시락으로...
후쿠오카 안녕. 사진으로 보니 공기가 상당히 깨끗했구나.
개인 모니터 대신 천정에 달려있는 모니터로 비행상황을 알려준다.
그리고 위와 같은 도시락이 대마도 부근에서 제공된다.
콜드밀이었고 후쿠오카 당일치기를 하며 너무 많은 것을 먹은 탓에 많이 남겼다.
커피한잔하다보니 벌써 착륙이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에는 때때로 퍼스트 스위트가 장착된 비행기가 다니기도 하지만 대부분 A322같은 소형 비행기가 다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석에 대한 기대를 많이 안하는게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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