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이원구간이라는 것을 처음 알고 발권한 후쿠오카 출발 시카고 행 아시아나 항공 티켓을 개시하기 위해 당일치기로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이원구간: 시카고를 국적기를 타고갈 때 그 출발지를 인천으로 하지 않고 그 외 국가, 예를 들면 일본이라던가, 출발로 발권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인천을 경유하는 아시아나 혹은 대한항공의 티켓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문제는 티켓을 개시하기 위해 출발지에 반드시 가야한다는 점.
저가항공 중 가장 이른 시간 출발이었던 티웨이 항공을 선택했다. TW291편.
비행기는 보시다시피 게이트가 잡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작았다.
게이트는 128번이었다.
작았던 비행기는 B737-800. 그리고 금요일 오전 출발이라 그런지 거의 만석이었다.
푸쉬백.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일본이라 조금 걱정은 되었으나...잘 다녀올게요.
우리나라에서 후쿠오카는 정말 가깝다. 순수 비행시간만 따지면 40-5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구름위로 오르자마자 착륙준비를 한다는게 딱 맞을 정도로..
안녕 후쿠오카? 이렇게 생긴 땅이 후쿠오카 시내를 막아주고 있었다.
일본스러운 도시 풍경.
정말 물 한잔 마시고 음악 좀 듣다 보니 착륙이다.
입국심사는 비교적 간단했고 당일치기 여행이다 보니 서둘러 비행기를 내려 뛰었던 것도 한 몫 했다.
다행히 공항에는 코인 락커가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에 거추장스러울 뻔 했던 면세품들을 보관해두었다.
그리고 국제선 청사를 나오면 국내선 청사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이 수시로 오고간다.
후쿠오카 시내로 나가기 위한 지하철, 버스 등을 타기 위해선 국내선 청사로 가야한다.
그리고 셔틀은 무료라는 점.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선 청사까지 약 10-15분 소요.
이렇게 셔틀을 타면 한국말 안내도 해주고 실제로 한국사람이 많아 한국같은 느낌이다.
공항 주변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시내에도 워낙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여행하기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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