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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OZ236 ICN-ORD 인천-시카고/오헤어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탑승기

by 오이클 2016. 8. 2.

 

 

2015년 8월.

인천-시카고 장장 13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의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석을 탑승했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후쿠오카-인천-시카고 이원구간 항공권의 인천-시카고 노선 탑승기다. 이때만 해도 해당 일본출발 미주항공권의 비즈니스 석 마일리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했었다.


8월 휴가철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했다.

역시나 휴가철에는 국적기 데스크가 바쁘다.


그나마 비즈니스 데스크는 한가했다.


티켓을 받고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로 향했다.


이것저것 주워먹고 쉬다보니 탑승시작.


오늘의 비행기는 B777-200이다. B772라고도 불리는 대형 여객기다.

아시아나 항공에는 여러 종류의 B772가 있는데 기체는 같아도 비즈니스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퍼스트, 퍼스트 스위트 등이 다르게 탑재되어 있다. 이중 시카고 노선에는 비즈니스석과 퍼스트석이 있는 기재가 배치된다 (정말 간혹가다가 스마티움 기재가 다니기도 하는데 거의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그리고 퍼스트는 유상으로 판매를 하지 않아서인지 퍼스트 좌석은 공석인채 다닌다.


탑승은 40번 게이트에서...대형 여객기에다가 성수기인지라 정말 많은 사람이 탑승했다.


비즈니스 석도 거의 만석이었다.


7A좌석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게이트이다. 


   

앞뒤 간격은 충분히 넓었고, 록시땅 어메니티 (양말, 칫솔, 안대, 로션 등등)이 제공됐다.


앞으로 가야할 거리는 10,000km가 넘는다. 13시간정도의 초 장거리 비행.


긴 비행시간 만큼 두번의 식사가 제공된다. 양식과 한식으로...

미국에 도착해서 양식을 먹을거지만 양식을 주문한다.

그리고 풀코스로 사육.


시작은 카나페로..


정말 위의 사진 순서대로 줄줄이 식사가 나온다...다먹었더니 배가 터질듯한 포만감이 오고 금새 잠에 빠진다.

근데 자도자도 도착을 안한다. 13시간은 정말 길다. 미국이 이렇게 멀었던가...빨리 비행기를 내리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리고 또 식사를 주는데 신기하게도 배가 고파져서 닭죽을 시켜 다 흡입했다.


드디어 시카고가 가까워졌는지 고도를 낮추기 시작한다. 광활한 평지가 여기가 미국이란걸 알게 해준다.


드디어 착륙! 아 정말 길고 길었다.

도착하니 옆 게이트의 에어 인디아가 반겨준다.


아 그리고 지옥같았던 시카고 입국심사가 있었다.

esta라인과 visa라인이 따로 있었는데 나는 미국 비자 소유자라 visa라인에 섰고 그 대기 시간은 2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esta라인은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됐다.

13시간 비행하고 2시간 넘게 줄을 섰더니 정말 너무 지쳐버렸다.

입국심사 때는 별다른거 물어보지 않았다. 왜 왔는지? 정도....요거 하려고 2시간 넘게 기다린거 생각하니 승질난다.

입국심사와 시차 문제까지 겹치면서 첫 날은 거의 뻗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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