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후기]/일본

일본 교토 금각사 앞 분위기 좋은 소바 맛집 京級 茶房 金閣庵 / Sabo Kinkaku-an

by 오이클 2024. 11. 8.

 

 

2024년 9월.

 

교토 가족 여행 시 방문했던 교토 금각사 앞의 소바 음식점인 사보 킨카쿠안 / 京級 茶房 金閣庵 / Sabo Kinkaku-an 이라는 음식점의 후기이다.

 

 

 

 

사보 킨카쿠안 주소: 36-1 Kinugasanishi Goshonouchicho, Kita Ward, Kyoto, 603-8377

음식점의 위치는 금각사에서 도보로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금각사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음식점을 찾아보다가 평점이 괜찮길래 예약없이 즉흥적으로 방문했다.

 

 

음식점 입구

음식점 입구에는 대략적인 메뉴와 내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사진들이 붙어있다.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음식점 내부

음식점에 들어서면 위 사진과 같이 카운터가 있고 벨을 울리면 종업원이 안내를 해준다. 예약없이 방문했는데 다행히 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2층

살짝 가파른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간다. 1층에도 공간이 있는듯 한데 직접 보지는 못했다.

 

 

 

2층 공간

2층에는 위 사진과 같이 별도의 방이 있었고 우리 일행만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매우 더운날 금각사를 걸어서 구경했기 때문에 온 가족이 지쳤는데 이처럼 아늑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우리만의 공간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일본식 다다미가 깔린 방이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다리 쭉 펴고 쉬기도 좋았다.

 

 

메뉴판

사보 킨카쿠안 음식점의 메뉴이다. 영어로 된 메뉴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기본 소바가격은 2800엔으로 살짝 가격대는 있는 음식점인데 워낙 분위기도 좋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좋아서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다.

소바, 돈부리, 함박 등의 기본 음식들이다.

 

 

메뉴판

그리고 대부분 소바를 기본으로 하는 음식들을 팔고 있는데 티 샤부샤부 소바 세트 화이트 소바 등 특이한 소바들도 많았다.

 

 

냉차

차가운 차와 따뜻한 차를 물어봤는데 금각사에서 거의 더위를 먹고 나온 길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차가운 차로 요청했다.

 

 

특이했던 차

이 집만의 특이한 차라고 한잔씩 제공이 되었는데 이건 좀 입맛에 정말 맞지 않는 차였다. 거의 대부분의 일행이 먹지 못했던 정말 특이한 차이다.

 

 

샤부샤부

샤부샤부 소바세트에는 위 사진처럼 샤부샤부가 제공된다.

 

 

기본 소바

기본 소바 세트이다. 우리나라처럼 얼음이 동동 띄워진 소바는 아니지만 녹차를 가미한 면부터 깊은 맛이 잘 나던 국물까지 꽤 괜찮은 소바였다.

 

 

돈부리

돈부리 소바 세트였는데 돈부리도 단짠단짠의 조화가 잘 맞는 맛이었다.

 

 

청어 소바

시그니처라고 해서 주문해본 청어가 들어간 소바인데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었다. 워낙 익숙하지 않은 생선과 소바의 조합이 처음에는 살짝 거부감이 들었지만 짭짤한 청어맛이 괜찮았던 메뉴이다.

 

 

함박

함박 소바 세트인데 함박도 고기가 잘 뭉쳐져 있었고 소스도 중간이상은 하는 맛이었다.

 

 

식사 공간

더운 날씨에 밖에 나가기가 싫어서 최대한 천천히 식사를 하고 일어났다. 식사했던 공간은 위와 같고 정말 편하게 앉아서 우리 가족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음식의 퀄리티나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총 가격

총 여섯명이 방문해서 여섯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16,400엔이 나왔다. 가격은 있는편이지만 분위기가 워낙 깡패인 집이고 6인의 일행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다.

 

 

오이클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