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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 힐튼 애너하임 3박 4일 후기 / Hilton Anaheim / 디즈니랜드 앞 호텔 / 디즈니뷰 불꽃놀이

by 오이클 2024. 4. 22.

 

 

2024년 3월.

 

 

미국 출장에서 방문해 3박 4일을 보냈던 힐튼 애너하임 / Hilton Anaheim 호텔의 후기이다.

힐튼 애너하임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으로 약 한시간정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애너하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디즈니랜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디즈니랜드가 워낙 관광객을 빨아들이는 관광지이다보니 디즈니랜드의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한 호텔 중 하나이다. 내가 방문한 3월 초는 디즈니랜드가 약간 비수기이다보니 호텔 요금이 저렴한 편이었다.

 

혼자 방문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3박 4일간 호텔 요금은 세금 포함 572.67달러였고 선택한 객실유형은 가장 저렴한 유형인 1 King Bed 였다.

 

후기 시작.

 

힐튼 애너하임 주소: 777 W Convention Way, Anaheim, CA 92802 미국

 

 

힐튼 애너하임 외부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내려서 허츠렌트카에서 차량을 빌린 뒤 저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바로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시간이었고 체크인 시간까지는 아직 많이 남은 시점이라 체크인을 해줄지는 불투명했지만 체크인 안되면 짐이라도 맡기고 나올 생각으로 일단 호텔로 향했다.

 

 

힐튼 애너하임 주차장

호텔 건물옆으로 위 사진과 같은 주차타워가 있었고 1일 주차료는 24달러였다. 투숙객임에도 비싼 주차비. 애너하임도 어느정도는 위험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차 털리기 싫으면 무조건 호텔 주차장에 하는게 상책이다.

 

 

힐튼 애너하임 로비

주차장에서 호텔건물로는 바로 이어져있었고 휑한 로비가 나를 반겼다. 이때가 11시 12시정도 됐었는데 체크아웃할 사람들은 다 나가고 체크인할 사람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비수기이기도 했고...)

 

 

힐튼 애너하임 로비

로비 옆으로는 체크인 데스크가 있었고 힐튼 골드 또는 다이아몬드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체크인 데스크가 있었으나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곧바로 직원에게 향했다.

 

"혹시 지금 체크인이 가능할까?"

체크인 여부를 물었더니 나의 예약을 확인하고 가능하다고 한다.

작년에 힐튼호텔만 죽어라 다니면서 쌓은 다이아몬드 티어가 힘을 발휘한 듯 하다.

 

그리고 가장 저렴한 객실인 1 King Bed 객실을 예약했지만 다이아몬드라고 1 King Bed Studio Suite 객실로 사전 업그레이드까지 해준 상황이었는데 업그레이드된 객실까지도 제공해주었다. 비용 때문에 힐튼 햄튼인이나 힐튼 가든인을 주로 다니다가 힐튼 본진에 오니까 업그레이드도 받고 얼리 체크인까지 해주니 다이아몬드 티어 만들어 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힐튼 애너하임 엘리베이터

엄청 크고 객실도 많은 호텔이라 엘리베이터가 밀리진 않을까 싶었는데 넉넉한 엘리베이터 숫자에 엘리베이터로 인한 지연은 없었다. 총 14층까지 있는 호텔이다.

 

 

힐튼 애너하임

호텔의 복도는 넓은 편이었고 분위기는 여느 미국 힐튼 호텔의 분위기와 다르지 않았다.

 

 

힐튼 애너하임 객실문

내가 배정받은 객실은 10층 230호였다. 코너 직전에 위치한 객실이다.

 

 

1 King Bed Studio Suite 객실

업그레이드 해준 1 King Bed Studio Suite 객실이다. 혼자 지내는데 쓸데없이 엄청나게 넓은 객실이다. 이렇게 큰 객실에 킹베드 하나 놔두니 누가 이 객실을 선택하겠나 싶다. 업그레이드용으로 만들어 둔 객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넓었던 객실이다. 객실이 넓어서 짐정리하거나 룸서비스, 음식 섭취 등에 매우 편리했다.

 

 

객실 화장실

다른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여느 힐튼 호텔과 동일했던 화장실.

 

 

욕조

원래 예약했던 1 King Bed 객실에 욕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업그레이드된 객실엔 욕조가 있어서 3일간 지내면서 목욕도 하고 피로를 잘 풀 수 있었다. 힐튼 호텔 어메니티는 Crabtree 제품.

 

 

힐튼 애너하임

객실 한 켠의 옷장에는 금고, 다리미, 다리미판 등이 위치하고 있었다.

 

 

침대

아무리봐도 쓸데없이 넓은 객실에 덩그러니 있었던 킹 베드. 역시 침대는 힐튼. 적당한 가격대의 호텔 중에서 힐튼 호텔 침구류가 나랑은 제일 잘 맞는 듯 하다. 

 

 

텔레비전

그리고 조금은 오래 된 듯 한 텔레비전. 그리고 호텔 객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생화 화분. 

 

 

생수 서비스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이라고 탭에 올려진 생수가 무료로 제공되다고 써있었다. 무려 에비앙을? 에비앙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미국 호텔은 처음인 듯 하다. 그 이외에도 커피정도가 제공되었다.

 

 

객실의 하이라이트

그리고 이 객실의 하이라이트는 디즈니 뷰라는 것. 힐튼 애너하임 객실 선택을 하다보면 Disney View 라는 객실이 있고 가격도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그도 그럴것이 힐튼 애너하임은 디즈니랜드 남쪽에 위치한 건물 중 거의 제일 높은 건물이기 때문에 고층 객실에 북향이면 디즈니랜드를 볼 수 있다.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주간에 보는 디즈니랜드는 그리 볼 것은 없지만 야간에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 왜냐하면 디즈니랜드에서 밤마다 불꽃놀이를 하기 때문이다. 객실에 앉아서 위와 같이 디즈니랜드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Disney View 객실의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힐튼에서 업그레이드 해준 덕분에 좋은 객실에서 나 혼자 3일동안 디즈니랜드 불꽃놀이를 잘 감상했다.

 

 

룸서비스

다이아몬드 회원의 경우 힐튼 호텔 투숙 시 매일 30달러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오래전에는 힐튼 호텔 투숙시 조식을 제공했지만 언젠가부터 미국 내 힐튼 호텔에서는 조식이 아니고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 제공되는 크레딧은 호텔 내 스타벅스, 룸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나는 크레딧을 누적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줄 알고 매일 스타벅스에서 커피정도만 마시다가 마지막 날에 남은 크레딧을 다 쓰자해서 뉴욕스트립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룸서비스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하루에 다 안쓰면 소멸되는 크레딧이어서 꽤 많은 식사 비용을 지출했다. 아무튼 힐튼 룸 크레딧은 당일에 안쓰면 소멸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룸서비스는 위 사진과 같이 포장의 형태로 간편하게 제공된다. 서빙용 수레에 담겨오는 룸서비스는 이제 옛날 방식이 되어버린 듯 하다.

 

 

가족들과 디즈니랜드에 방문할 목적으로 숙박을 했다면 참 좋았을 호텔인데 혼자 숙박하게 되어 아쉬웠지만 얼리체크인과 객실 업그레이드 덕분에 피곤했던 미국 일정을 편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힐튼 애너하임 요약
Hilton Anaheim
  • 힐튼 티어 대접 잘해줌.
  • 호텔 규모가 크고 배정받은 객실이 구석이라 객실에서 엘리베이터까지 도보로 1~2분걸렸음.
  • 주차비 24달러 / 주차장 큼
  • Disney View 가 붙은 객실은 디즈니랜드에서 불꽃놀이를 진행하는 시기엔 자볼만함. (불꽃놀이를 안하는 시기도 있으니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함.)
  • 룸서비스는 맛은 정말 좋은데 엄청 비쌈
  • 골드/다이아몬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크레딧은 일별 크레딧이므로 당일에 소비해야함.
  • 디즈니랜드 셔틀 있음.

 

 

오이클여행기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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