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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가볼만한곳 후기

창원국제사격장 실탄 사격 체험 후기 / 클레이 사격, 공기소총 사격 체험

by 오이클 2024. 5. 2.

 

 

2024년 4월.

 

창원국제사격장에 방문하여 클레이사격과 공기소총 체험을 다녀온 후기이다.

 

창원에는 국제대회가 열리는 사격장이 잘 조성되어 있고 일반인들도 사격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두었다는 얘기를 듣고 오래전부터 가야지 하면서 못가보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

 

 

창원 국제 사격장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99번길 63

창원 국제사격장은 창원대학교 옆쪽에 위치하고 있고 25번 국도에서 가까운 편이다.

 

 

창원국제사격장

사격장 앞쪽으로는 아주 넓은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는 매우 수월한 편이었다. 다만 내가 방문한 날은 사격 대회가 열리는 날이라 조금 복잡한 편이었다.

 

일반인의 사격체험은 위에 보이는 건물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위 건물의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관광사격장이라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관광사격 요금

관광사격장 이라고 쓰여진 건물로 입장하면 위와 같이 요금을 지불하고 관광사격을 할 수 있다.

관광사격을 하기 위한 준비물은 신분증 이다. 신분증이 없으면 사격 체험을 할 수 없으니 꼭 지참해야한다.

그리고 14세 미만 어린이는 실탄사격이 불가하다. 레이저, 스크린 사격만 가능하다.

 

사격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실탄 사격 종류는 산탄총(클레이사격), 공기소총, 화약권총이다. 이중 화약 권총은 시설 보강공사로 인해 내가 방문한 시기에는 운영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산탄총과 공기소총만 체험하였는데 산탄총의 체험 비용은 일반인 기준 25발에 22,000원 (10발에 10,000원)이었고 공기소총은 20발에 3,000원이었다. 실탄 사격임을 고려할 때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생각된다.

 

 

산탄총 사격 체험

 

산탄총 체험

산탄총 체험은 위와 같은 건물에서 이루어진다. 안내실에서 요금을 결제한 뒤 위 건물로 이동하여 산탄총 사격 체험을 하게 된다. 클레이사격이라고 잘 알려진 사격인데 산탄총을 이용해 날아가는 접시(?)를 맞추는 사격이다.

 

 

산탄총 체험

산탄총 사격장으로 이동하면 직원이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해준다. 산탄총을 대부분 쏴본적이 없기 때문에 잘 보는게 좋다.

 

 

산탄총 체험

사진에 어둡게 나왔지만 위와 같은 산탄총에 총알을 두 발 씩 넣고 장전한 뒤 'GO'라고 외칠 때 튀어나오는 주황색 접시를 맞추는 방식이다. 생각보다 산탄총은 엄청나게 무거웠고 반동도 큰 편이었다. 힘이 약한 여성은 사격 자체가 어려울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25발 중 10발을 맞추는데 그쳤다. 초반 10발은 거의 감잡는데 다 소모했고 그 이후 겨우 감을 잡아서 몇 번 맞출 수 있었다. 생각보다 반동이 쎄니 조준을 위해 광대뼈를 달라 붙이고 발사할 때 조심하는게 좋다.

 

 

산탄총 탄피

산탄총의 탄피는 위와 같다. 영화에서 많이 봤듯이 사격을 하고 산탄총을 접으면 탄피가 뒤로 튀어나오는 방식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에는 다른 손님이 없어서 바로 산탄총 사격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2명이 산탄총 체험을 하는데 20분정도 소요되었다. 1인당 10분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될 듯 하다.

 

 

공기소총 사격 체험

 

공기소총 사격장

산탄총 체험을 마치고 공기소총 체험을 하기 위해 다시 안내실 건물로 향했다. 안내실 뒤쪽으로 공기소총 사격장이 위치하고 있다. 공기소총은 올림픽 같은데서 많이 봤던 공기소총을 사격하는 곳인데 사실 공기총을 본적도 쏴본적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군대에서 쓰던 소총보다는 훨씬 단순한 방식이었다. 당연히 직원이 쏘는 법을 잘 알려준다.

 

 

공기소총 총알

공기소총은 위와 같이 생긴 총알을 총에 꼽은 뒤 장전을 하고 방아쇠를 당겨 사격을 하게 된다. 총알이 거의 비비탄만큼 작아서 총알을 꼽는게 제일 어려웠다. 

 

 

공기소총 과녁

올림픽 같은데서 보았듯이 10m 거리에 과녁을 놓고 20발을 사격하게 되는데 직원분이 설명해주기로 처음 10발은 조금 큰 과녁에 맞춰보고 다음 10발은 실제 사격대회 과녁을 놓고 해보라고 했다. 위 사진에 있는 과녁이 일반인용 과녁이다. 10발이 적당히 탄착군을 형성해서 잘 맞았다.

 

 

공기소총 과녁

그래서 다음 10발은 사격대회 용 과녁을 놓고 쏴보기로 했다. 실제 과녁을 대상으로 조준을 해보니 조준경에 과녁의 검은색 부분이 꽉 차는 방식이었고 조준경에 과녁의 검은점이 정중아에 들어왔을 때 사격을 하면 되는데 호흡 및 손 떨림으로 정중앙에 조준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공기소총 결과

그래도 군대에서 사격한 경험때문인지 우상탄의 탄착군을 형성하며 첫 사격치고 괜찮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창원국제사격장의 관광사격장에서 산탄총과 공기소총 체험을 해보았는데 우리 이외의 손님이 없어서 약 40분정도 여유롭게 사격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종종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이클여행기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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