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미국 샌디에이고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잠시 시간을 내어 산책하고 온 발보아 파크의 후기이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야구경기를 본 뒤에 펫코파크 바로 옆 힐튼 베이프런트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발보아 파크로 이동했다.
발보아파크를 이동하기 위해 구글 맵에 Balboa Park로 찍고 갔는데 워낙 큰 공원이라 주차장으로 안내한 것이 아니고 길 한 중간으로 안내를 해줬다. 그래서 조금 헤매다가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발보아 공원에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 San Diego Zoo,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 / San Diego Natural History Museum 등 여러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나같이 그냥 산책온사람들은 주차할 곳 찾기가 쉬운편은 아니다.
발보아 파크 주차장 구글 맵 명치: Organ Pavilion Parking Lot
주차장 주소: Pan American E Rd, San Diego, CA 92101 미국
우리는 위 구글맵에 나오는 Organ Pavilion Parking Lot에 주차를 했는데 발보아파크에 간단히 산책 삼에 오는 경우에 적절한 주차장 같았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여러번 주차장을 배회하다가 공간이 생겨서 주차할 수 있었다.
우리는 주차장 북쪽의 공원을 산책했는데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위와 같은 야외 공연장이 나오게 된다. 스페인 양식이 제대로 살아있는 건축물이다.
샌디에이고 미술관 앞 도로이다. 발보아 공원은 전체적으로 내가 참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발보아 파크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비지터센터에 들러 지도를 받았다. 꼭 봐야할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는데 우리는 그냥 우리 마음대로 움직였다.
딱히 정해진 목적지 없이 발보아 파크를 천천히 산책했다. 공원 안의 시설들이 참 이쁘게 잘 지어져 있었고 워낙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이 많다보니 스페인에 온 느낌이 들 정도였다.
Casa Del Prado 건물 이름부터 스페인어다. 공연장으로 쓰이는 Casa Del Prado라고 한다.
릴리연못과 그 뒤로 식물원이 있다. 식물원이 발보아 공원의 머스트씨 인데 개보수가 진행중이어서 문을 닫았다. 이 글을 쓰면서 구글맵을 보았는데 아직도 임시휴업으로 나오는거 보면 공사가 진행중인듯 하다.
발보아 집 / Casa de Balboa 유럽인 최초로 태평양을 발견한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의 이름을 따서 만든 공원에 있는 발보아 집이다. 실제 발보아가 살던곳은 아닌 것 같고 기념을 위해 이름을 붙인 건물이다.
공원 중간중간에는 위와 같이 잠시 앉았다 갈 수 있는 곳도 있고 주변에는 공예품이나 미술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도 있었다.
비 이븐슨 분수 / Bea Evenson Fountain 이 날은 8월이었지만 그리 덥지 않아서 분수의 인기가 좋은 날은 아니었다. 더운날에는 분수에 아이들이 엄청 들어가서 놀 듯 하다.
식물원은 못들어갔지만 알카사 가든 / Alcázar Garden 에서 꽃구경은 많이 했다.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참 많았던 곳이다.
발보아 공원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산책을 한 뒤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일정 상 짧은 시간밖에 있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공원 분위기가 매우 좋고 내부에 입장해볼만한 곳도 많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반나절정도 돌아다니기에 좋은 곳으로 생각된다.
오이클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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