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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뉴욕 여행::롱비치 대서양 구경과 이탈리안 맛집 Grotta di Fuoco

by 오이클 2016. 9. 7.

 

 

2016년 8월.

미국 뉴욕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잠시 들러 저녁식사를 했던 롱비치 방문기이다.

JFK공항에 렌트카를 반납하기 직전에 시간이 남아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가게된 곳이다. 아무런 정보 없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던 곳이다.


롱비치는 맨하튼에서 4시방향에 위치하며, JFK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아마 JFK 공항을 이용해 뉴욕에 입국한 사람들이라면 비행기에서 봤던 곳 일 것이다.


다리를 건너 롱비치로 진입하니 위 사진처럼 뭔가 한가로운 미국 동네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도로의 끝에 바다가 있다.


데크도 잘 되어 있어서 바다로 진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끝없는 백사장과 남색의 대서양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꽤나 큰 파도가 치고 있었다.


날씨가 좋아지니 대서양은 더 푸르게 변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데크에서 바다를 잠시 바라보며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이었다.


대서양 구경을 마친후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롱비치 음식점 중 3등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식당의 이름은 Grotta di Fuoco 였고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곳이다. 바다 구경하고 큰길로 걸어 나오면 바로 있다.


그러고 보니 미국 여행의 마지막 식사가 이탈리안이었구나... 파스타와 피자가 제일 무난하다고 하길래 익숙한 조개오일파스타와 포르마지오 피자를 주문했다.


가게 앞에는 위 사진 처럼 돼지 동상이 있다. 근데 왜 돼지 조각이 있는지는 모르겠네.


미국에서 이탈리안 먹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수준급의 이탈리안 음식이다.


파스타에는 조개와 새우가 넉넉히 들어가있었다.


게다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가격은 적당했다. 43달러+팁 7달러.


다음에 또 롱비치에 올 기회가 있다면 에어비앤비등을 이용해 숙박을 해볼 것이다. 그만큼 분위기가 나랑 맞는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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