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서울 방문 중 저녁먹으러 들렀던 필동함박 본점의 후기이다.
이번 방문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동반한 방문이었고 구정 연휴 휴일 중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했다.
필동함박 본점 주소: 서울 중구 필동로 7-1 1층 필동함박 본점
본점은 충무로역 바로 앞에 있고 지금 검색해보니 신당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에도 분점이 있는 듯 하다.
아무튼 검색해서 방문한 가게는 아니고 남산 산책하고 남산순환버스 하차한 뒤 주변을 돌아다니가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가게되었다.
필동함박의 외부는 위 사진과 같이 차분한 분위기에 잘 꾸며져 있었다. 바로 옆으로 필동카츠라고 돈까스를 판매하는 음식점도 있었는데 그 곳은 6인 가족이 앉아서 먹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필동함박에 오게 되었다.
필동함박의 경우도 4인테이블과 2인테이블만 있어서 6인이 같이 앉아서 먹기 괜찮을까 싶었는데 구석에 4인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가깝게 붙은 곳이 있어서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테이블에서 태블릿을 통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해야 주문이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 함박스테이크 가격대는 대략 12,000원 선.
종이로 된 메뉴판도 있었는데 함박스테이크 5종, 파스타 8종을 판매하고 있었다. 종이메뉴에는 없지만 태블릿에는 있는 수원갈비함박 메뉴도 있다.
사이드 메뉴도 몇종류 있고 함박스테이크 집 답게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테이블오더로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따뜻하게 데워진 식전 빵이 제공되었다. 우리는 함박스테이크 4종과 갈릭버터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식전빵이 4개 나온 것 봐서 메인메뉴 수에 맞춰서 제공되는 듯 했다.
어떤 생맥주인지는 모르겠지만 함박스테이크랑 같이 먹기에 적절한 사이즈에 맛도 좋았다.
함박스테이크 먹기전 포크와 나이프 준비!
클래식 함박 메뉴인데 함박스테이크, 계란후라이, 밥, 마늘칩이 소스에 버무러져서 제공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함박의 그 맛이다.
까르보함박함박 메뉴인데 까르보나라 소스에 파스타면과 함박스테이크 같이 제공되었다. 까르보나라 소스가 꽤 괜찮았다.
수원갈비함박 메뉴인데 클래식함박에서 계란후라이가 빠지고 갈비소스가 뿌려진듯 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가 아니라서 한조각만 맛볼 수 있었는데 클래식함박과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내가 주문한 크림커리함박이다. 카레도 좋아하고 함박스테이크도 좋아하는데 크림커리함박은 두 음식이 참 잘 어우러지는 메뉴였다. 아주 맛있게 싹싹 다 긁어먹었다. 태블릿 메뉴에 통닭크림커리도 있었는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통닭크림커리도 먹어봐야겠다.
벽면에 다양한 데코 액자들이 있었는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음식점인 듯 하다.
전체적으로 함박스테이크 4종을 먹어본 결과 고기의 질이나 소스의 맛 모두 괜찮았다.
다만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쉬웠다. 배부르게 먹으려면 1인 1.5메뉴 정도가 적당할 듯 하다.
#내돈내산
오이클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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