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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뉴욕 맨하탄 여행 2편 - 원월드 전망대, 자유의 여신상 랜드마크 크루즈 투어

by 오이클 2023. 6. 19.

 

 

2023년 4월.

 

아이들과 함께한 뉴욕 가족 여행에서 다녀온 원월드 전망대와 자유의 여신상 랜드마크 크루즈 투어의 후기이다.

 

 

 

뉴욕 원월드 전망대 / One World Observatory

 

뉴욕 관광하면서 뉴욕의 높은 빌딩에서 맨하탄을 바라보는 것은 꼭 해봐야하는 것 중 하나라 생각된다. 나는 과거에 뉴욕에 여러번 왔지만 락펠러센터에서 야경을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그 풍경이 정말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케줄 상 야경을 보긴 어려워 맨하탄의 주간 풍경을 보기로 하고 어디에서 볼 것인지를 고민했다.

 

뉴욕의 유명한 전망대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락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원월드전망대(One World Observatory) 등이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락펠러센터는 맨하탄 섬의 중앙 부근에 있어서 우거진 빌딩숲의 느낌을 받으며 맨하탄 북쪽으로 뻗어있는 센트럴파크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원월드 전망대의 경우 맨하탄의 남쪽에 있어서 센트럴파크를 볼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맨하탄의 빌딩숲을 잘 볼 수 있고 맨하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라는 장점이 있다.

 

우리 가족중에 나는 락펠러센터의 전망대를 한 번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원월드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다.

원월드 전망대의 입장 티켓은 원월드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다. 다양한 여행사에서 입장티켓을 팔고 있었지만 공식홈페이지에서 마스터카드 소지자에게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고 내가 입장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에 조금 더 저렴해서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다. 

 

원월드 전망대 입장권 가격은 성인 33달러, 어린이 27달러였다. 만 13세 부터는 성인 요금을 내야한다.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 One World Trade Center

911 당시 무너진 트레이드 센터를 다시 지어 개장한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의 상부에 원월드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 바로 옆으로는 911 당시에 무너진 트레이드 센터의 자리에 그라운드 제로 / Ground Zero라는 추모 공간을 마련해두어서 이를 구경하고 전망대로 향했다. 911에 있었던 트레이드 센터의 붕괴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던 나에겐 몇 번을 와도 숙연한 마음이 드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면서도 믿기 힘든 일이었다는 생각이 드는 사건이었다.

 

 

원월드 전망대 입구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 옆으로 원월드 전망대로 향하는 전용 입구가 있었다. 입장시간을 지정해서 티켓을 구입하기 때문에 입장시간에 맞춰서 옆에 줄은 선 뒤 입장을 하게 된다. 입장시간 약 15분 전에 입장이 가능했다.

 

 

마스터카드 전용 입장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최대 설립 파트너 중 하나가 마스터카드이기 때문에 마스터카드 소지자는 입장권을 조금 싸게 살 수 있다거나 입장을 조금 편하게 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월드 등급의 경우 전용 입장구를 통해 입장을 할 수 있는데 입장시간 15분정도 전에 모든 사람이 입장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메리트는 아니었다.

 

 

마스터카드 Priority Access

전망대 입구로 들어가서 조금 걸으면 보안검색을 하는 게이트가 하나 더 있는데 여기서 마스터카드 홀더는 priory access 게이트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입장시간 15분전에 다 같이 입장을 시켜주기 때문에 안쪽이 그렇게 혼잡하지 않아 패스트 트랙으로 들어가나 일반으로 들어가나 큰 차이는 없었다.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길

보안검색을 마치고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길이 나오게 된다. 간단하게 영상으로 원월드 트레이드센터에 대한 소개를 보게 된다.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대여섯 대 정도 있었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게 된다.

 

 

102층에 위치한 전망대

엘리베이터는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102층 까지 순식간에 우리를 올려보냈다.

 

 

102층 전망대의 블라인드가 올라가는 상황

102층에 내리면 바로 전망대가 있는 것이 아니라 벽쪽의 블라인드를 향해 나오는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나는 이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뉴욕의 풍경이 나타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블라인드가 올라가면 나타나는 맨하탄의 풍경에 많이 놀라했다. 나 역시도 알고는 있었지만 장막이 걷히고 확 나타나는 맨하탄이 놀라웠다.

 

 

맨하탄 동쪽, 브루쿨린 뷰

영상 시청후에는 한층 내려가서 자유롭게 뉴욕 시티의  전망을 보게된다. 이날은 브루클린 브릿지를 도보로 건너서 맨하탄으로 온날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걸었던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하탄의 위치를 설명해주기 편했다.

 

브루클린브릿지 걸어서 건넌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미국 뉴욕 맨하탄 여행 1편 - 뉴욕현대미술관/MOMA, 덤보, 브루클린브릿지

 

미국 뉴욕 맨하탄 여행 1편 - 뉴욕현대미술관/MOMA, 덤보, 브루클린브릿지

2023년 4월. 아이들과 함께한 뉴욕 가족여행에서 방문했던 뉴욕현대미술관과 덤보, 브루클린브릿지 보행 후기이다. 뉴욕 지하철에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기에 뉴욕현대미술관과 브루클린까

oycle.tistory.com

 

 

맨하탄 북쪽 뷰

원월드 전망대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잘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뒤로 펼쳐진 센트럴 파크는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 워낙 빌딩 숲이 이쁜 뉴욕이라 막 찍어도 멋있는 사진이 나온다.

 

 

환풍구의 조형물

창문 앞 환풍구에는 환풍구에 앉지 못하도록 위 사진과 같은 빌딩숲 모양 장식이 있었는데 이것과 같이 사진을 찍으니 나름 또 분위기가 좋다.

 

 

원월드 전망대 설립 파트너

입장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나와야 하는 시간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아서 오랜 시간 뉴욕의 모습을 구경한 후에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다. 나오면서 보니 젯블루, 펩시콜라, 마스터카드가 원월드 설립의 주요 파트너였다. 젯블루가 이렇게 큰 회사였나?

 

약 5년전에 락펠러 센터에서 맨하탄 야경을 봤을 때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그때는 야경이다보니 분위기가 조금더 좋았고 우거진 빌딩숲을 느꼈던 점이 좋았었는데 이번에 원월드는 주변에 높은 빌딩들이 없이 뉴욕의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확 트인 뉴욕, 브루클린 등 주변 도시들과 맨하탄의 빌딩 숲을 바라보는 것이 좋았다. 주간에 보기엔 원월드가 괜찮은 것 같고 야간에는 락펠러센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등에서 전망을 보는 것이 조금더 괜찮지 않을까 싶다.

 

 

 

 

 자유의 여신상 랜드마크 크루즈 투어

 

할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자유의 여신상 페리 투어이다. 원래 계획은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상륙해서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는 페리를 예약하려고 했으나 깜빡하고 예약을 못했다. 워낙 티켓이 빨리 팔리기도 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마이리얼트립에서 당일 예약을 하고 다녀오게 된 랜드마크 크루즈 투어이다.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할 수 있는 투어가 정말 엄청 많은데 그 중에서 당일 바로 티켓을 보내주는 투어 상품으로 다녀왔다. 자유의 여신상 투어 금액은 일인당 31,000원 이었다. 2시간정도의 투어시간에 나름 저렴한 편이라 생각된다.

 

바우처 교환

마이리얼트립의 상품을 구입하고 조금 기다리니 메일로 바우처가 전송되었다. 해당 바우처의 화면을 랜드마크 크루즈 탑승장소의 매표소에 보여주고 티켓으로 교환했다.

 

 

랜드마크 크루즈 티켓

 바우처에는 딱히 시간이 써있지 않았고 교환하면서 탑승시간을 정하는 식이다.

 

 

랜드마크 크루즈 배

줄을 서고 보니 1등으로 줄을 서게 되었다. 탑승시간 30분정도 전에 탑승을 하는 듯 했다. 

 

 

랜드마크 크루즈 좌석

우리는 배 2층의 가장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앉은 곳의 앞 쪽에 있는 좌석은 프리미어 클래스 좌석이다. 크루즈 투어는 출발할 때는 허드슨 강을 따라 자유의 여신상이 배의 우측에서 보이게 되고 이스트강의 윌리엄스버그 다리까지 갔다가 출발한 장소로 돌아오는 경로이다.

 

 

자유의 여신상

배의 내부에서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나갈 수도 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 근처에서는 배의 속력을 줄여서 충분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맨하탄 남부

리버티 섬을 지나 맨하탄의 남쪽을 구경하게 된다. 

 

 

브루클린브릿지

몇일 전 도보로 건넜던 브루클린 브릿지도 통과하고 이후로 맨하탄 브릿지까지 통과한다.

 

 

윌리엄스버그 브릿지

크루즈는 윌리엄스버그 브릿지 직전까지 가서 유턴을 한 뒤 다시 출발장소로 돌아오게 된다. 뉴욕에 여러번 왔었으나 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는 투어는 처음하게 되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투어시간도 충분하여 꽤 괜찮은 투어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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