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미국 애리조나 주 세도나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여행을 위해 2박을 투숙했던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인 오브 윌리엄스 호텔의 숙박 후기이다.
원래의 여행 계획은 세도나만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이왕 세도나까지 간 김에 그랜드캐년도 보고오자는 생각에 세도나와 그랜드 캐년 중간 위치정도의 숙소를 검색했다. 그랬더니 나오는 도시가 윌리엄스 (Williams, AZ)라는 도시였고 그곳에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있어서 예약을 하였다. 추수감사절 연휴임에도 가격이 나름 싼 편 있었다. ($150 / 박)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인 오브 윌리엄스 호텔 주소: 2600 Rte 66, Williams, AZ 86046
위 지도를 보면, 호텔의 위치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향하는 길 (빨간색)과 세도나로 향하는 길 (파란색)의 중간정도에 있다고 보면 된다. 빨간색과 파란색 길 모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거리이다. 윌리엄스라는 도시가 완전 소도시이다 보니 괜찮은 호텔 체인은 없고 그나마 미국와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세도나 1일차 여행을 마치고 저녁 즈음 숙소에 체크인하였다. 크리스마스가 한달은 넘게 남은 시점이었는데 이미 호텔은 크리스마스였다. 세도나 여행 1일차, 2일차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미국 애리조나 세도나 여행 1편 - 벨락 / 성십자가 성당 / 다운타운
미국 애리조나 세도나 여행 2편 - 서브웨이 케이브 / 블루 로고 맥도날드
예전에 요세미티 입구에 있는 베스트웨스턴에 갔을때도 느꼈던 약간 산장같은 분위기의 로비.
호텔 로비 한켠에 간단한 음료정도와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점도 있었다.
약간은 오래되어 보이는 분위기의 객실. 하지만 깨끗하게 손님맞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방 크기도 베스트웨스턴 트윈 객실의 평균 이상은 되는듯.
그리고 매일매일 청소도 해준다. 최근 여러 호텔들이 매일 청소를 안해주는걸로 바뀌었고 실제 대부분의 베스트웨스턴에도 요청하거나 3일에 한번 이런식으로 청소해주길래 당연히 이곳도 그럴줄 알았다. 하지만 조식먹으러 다녀오니 이미 청소 끝....팁도 못두고 나왔는데 말이다.
인원수 맞게 다 준비되어 있던 컵들. 음식 픽업해와서 먹을 때 요긴하게 사용하였다.
화장실에 욕조도 있고 화장실만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더 깔끔했다.
있을건 다있었던 호텔. 다리미, 다리미 판, 옷 장 등.
조식. 베스트웨스턴은 거의 대부분의 호텔에서 무료로 조식을 제공해주어서 여행하기에 참 든든하다. 비스켓 주는 호텔은 처음이었다. 엄청 맛이 있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 소시지나 스크램블드 에그 같은 핫밀이 제공되어서 매우 만족.
반대편에는 빵과, 요거트, 오트밀 등 예상보다 많은 조식 메뉴에 만족.
위 장소가 조식을 먹는 장소이자 조식 타임이 끝나면 일반적인 레스토랑으로 변하는 Western View 라는 레스토랑이다. 우리 가족은 둘째 날 저녁을 이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키즈메뉴의 치즈버거였던 듯 하다.
이건 아마도 성인용 버거. 지금 보니 키즈나 성인이나 크게 차이가 없네??
이건 확실히 키즈메뉴의 맥앤치즈와 치킨 너겟이다. 레스토랑 이름이 Western View Steak House 이므로 아마도 주력 메뉴는 스테이크 인 듯?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은 쏘쏘.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인 오브 윌리엄스 후기 요약
- 가성비 좋음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1시간 45분, 세도나 1시간 45분 거리. 두 곳 모두 여행할 경우 위치가 좋음
- 조식 메뉴가 다양함
- 동네 추움. 11월 중순이었는데 듬성듬성 눈을 볼 수 있었음.
- 호텔 레스토랑은 글쎄...스테이크는 맛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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