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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워싱턴DC::지하철과 버스타고 공항가기[feat. 교통카드 구입 방법, 공항버스 5A]

by 오이클 2020. 4. 14.

 

 

2020년 1월.

 

미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를 떠나는 날이다.

워싱턴 D.C. 를 떠나 한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094편을 타기 위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Washington Dullest Airport; IAD]으로 향하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워싱턴 덜레스 공항은 워싱턴 D.C. 의 중심에서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량으로 약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우버나 리프트, 기타 공항 셔틀 등이 대안이었으나 그중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요금은 지하철을 이용해서 공항버스가 다니는 역까지 이동하는데 2달러,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가는데 7.5달러였다. 시간은 총 1시간 5분이 소요되었다.

 

 

 

 

구글 경로에 의하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오며 실제로도 이정도 걸렸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 부분이 워싱턴 D.C.의 지하철을 이용하는 부분이고, 나머지 검은색 부분이 공항버스 5A를 타고 이동하는 경로이다.

 

 

 

 

워싱턴 D.C. 에서 내가 묵었던 숙소는 Farragut West Station에 서 가까운 곳이었으며, 이 역에서는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가야하는 로슬린 역[Rosslyn Station]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미국 지하철 답지 않게 역 입구도 깔끔.

 

 


교통카드 구입법

 

 

참고로 워싱턴 D.C.는 하나의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 모두 이용가능하다.

 

 

역에 가면 위와 같은 기계가 있다.

 

 

 

 

가서 보면 패스를 사려면 A버튼, 일반 탑승용 카드 1장을 사려면 B버튼, 여러장 사려면 C버튼을 누르면 된다. 나는 혼자였으니 B버튼.

 

 

 

 

 

 

 

그러고 나면 카드에 얼마를 충전할 건지 설정을 한다. +/- 버튼을 통해 충전할 금액을 조정한다. 나의 경우 지하철 탑승 비용과 공항버스 탑승 비용이 대략 10달러 정도 소요될 것 같아서 [실제로는 지하철 2달러, 공항버스 7.5달러] 조금 넉넉히 10.5달러를 충전하기로 했다. 괜히 버스에서 돈모자르면 안될 것 같아서...

 

 

 

 

카드 값은 아깝긴하지만 2달러가 강제로 추가된다. 총액은 12.5달러. 교통카드는 일회용이 아니므로 계속 충전해서 쓸 수 있다. 언제 다시 가서 충전해서 써보려나?

 

 

 

 

거스름 돈은 잘 주니 지폐넣어도 무방.

 

 

 

 

Smartrip 이라고 써있는 워싱턴 D.C. 의 교통카드

 

 

 

 

Farragut West Station의 내부모습이다. 미국에서 경험한 지하철 중 가장 깔끔. 동일한 레일에서 여러 노선이 다니므로 다음역 방향을 잘 본 후에 맞는 방향의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맞는 기차를 탑승하면 된다.

 

 

 

 

Rosslyn 역에 가기 위해 지하철에 탑승했다. 

 

 

 

 

Farragut West Station에서 Rosslyn Station 까지는 5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는데 엄청나게 높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향한다.

 

 

 

 

역에 나오자마자 있는 안내판이다.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위해서는 Skywalk/Buses 방향으로 이동한다. 

 

 

 

 

역을 나오자 마자 바로 거리에는 위와 같은 버스 정류장이 여러개 있다. 그중에서 5A to Dulles Airport 라는 안내가 쓰여진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가격은 7.5달러이며, 평일에는 40분정도 간격, 주말에는 1시간정도 간격을 두고 운행하는 듯 하다. 시간은 쓰여진 시간보다 조금 지연되었다. 구글 경로를 켜두면 실시간으로 시간이 변하니 중간중간 확인을 해야할 듯.

 

 

 

 

5A번 버스라고 모두 덜레스 공항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Rosslyn 역이 종점이 아니다 보니 반대방향으로 향하는 5A 버스도 있으니, 버스 전면에 Dulles Airport 라고 쓰여져 있는지 확인하고 탑승하는 것이 필요하다.

 

 

 

 

버스는 생각보다 한적한 편. 휴스턴에서 탑승한 버스에 비해 버스 탑승자들의 분위기도 차분하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Rosslyn 역에서 공항까지 버스 시간만 약 55분정도가 소요됐다. 그래도 버스에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앉아서 올 수 있었다.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입구에 바로 내려준다. 왼쪽의 출입구로 들어가면 공항의 도착층이다.

 

 

 


워싱턴D.C. 대중교통으로 공항가기 후기 요약

 

  • 혼자 이동한다면 요금이 싸다. 공항버스 비용만 7.5달러. 우버나 리프트는 30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생각보다 깔끔하고 편하다.
  •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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