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하와이 여행::허츠 렌트카 후기 호놀룰루 공항 수령/반납

by 오이클 2018. 12. 4.

 

 

2018년 7월.

하와이 본섬 렌트카 여행 시 이용했던 허츠렌트카 후기이다.

스페인에서 국내 면허증을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았음에도 전산상 과거 렌트기록을 믿고 차를 빌려준 허츠의 은혜 덕분에 나는 허츠만 이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허츠에 미안하게도) 빅아일랜드에서는 허츠의 가격이 너무 비싸고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알라모를 이용했지만, 본 섬에서는 허츠를 이용하기로 하고 허츠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했다. 

스페인 렌트 사건과 빅아일랜드 코나공항 알라모 이용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18/02/05 - [[유럽]/스페인] - 유럽-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역 허츠 렌트카 후기 (국내 면허증 미소지)

2018/11/30 - [[아메리카]/미국] - 미국-하와이 여행::알라모 렌트카 후기 코나공항수령 힐로공항반납


7명의 사람(성인 5명과 어린이 2명)이 타야했기에 당연히 full size SUV 이상 급을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예약한 등급은 T6로서 쉐보레 서버밴 [Chevrolet Suburban] 급의 차량이 나온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그러나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다시한번 허츠의 은총을 받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아무튼 후기를 시작하면...호놀룰루 공항에 내려서 렌트카 사인을 향해 걸어가다보니 허츠의 셔틀이 대기하고 있었다.


위와 같이 생긴 셔틀이었고 여러 렌트업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셔틀인듯하다. 7명의 짐이 너무도 많았기에 3불가까이를 팁으로 지불했다.


허츠 사무실로 향했다.


간단히 국내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 여권을 살피더니 예약지와 차량 키를 주는데 차키가 캐딜락이 아닌가! 엇! 캐딜락에 7인승 SUV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듬과 동시에 예약지를 살펴보니 에스컬레이드라고 써있다. 아무 요청도 안했는데 거의 두배 가량 비쌌던 에스컬레이드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자주 이용해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좋게 키를 받아들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에스컬레이드다. 커도 너무 크긴 했지만 한국에서는 운전해보기 어려운 차량에다가 비용도 만만치 않은 차량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뒷자리 창문전체가 트렁크이다. 한국에서는 카니발을 운전하는데 카니발보다 20-30%는 더 큰 느낌이다. 


광활한 트렁크 용량. 의자를 접지 않아도 7명의 짐이 모두 실렸다.


이렇게 말이다. 트렁크 5개와 아이용 트렁크 2개가 다 들어간다.


차량은 8000마일정도 사용한 준 신차급이었다.


6200cc의 대배기량 차량. 엔진음이 우렁차다. 기어봉이 핸들옆에 붙어있어서 조금 적응하긴 힘들었지만...


네비도 기본장착. 그러나 구글맵을 쓰기 때문에 필요는 없다.


좌석배치는 위와 같다. 2-2-3 구성으로 7명이 탑승하는 구조이다. 맨 뒷열에 카시트를 두개 놓고 어른 한명이 앉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차량이 길고 높아서 한번 해프닝이 있었다. 에어비앤비로 호놀룰루 시내의 숙소를 예약했는데 호스트가 차량을 보더니 난색을 표했다. 지하주차장 천장이 낮아 못들어 갈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호스트의 유도로 3cm정도를 남겨두고 아슬아슬 지하주차장에 겨우 들어갔다.


4박 5일간의 렌트를 마치고 반납을 위해 호놀룰루 공항을 다시 찾았다. 구글맵에 호놀룰루 공항을 찍고 공항 근처에 온 후 주변에 보이는 rental car return만 잘 찾아가면 된다.


허츠를 찾아서 주차를 한 뒤 반납을 하면 된다. 5일간 너무도 편하게 7명이 차량을 이용했다.


7명의 사람과 카트에 실려있는 저 많은 짐들도 문제없이 공항까지 쉽게 수송할 수 있었다. 허츠를 5년 가까이 이용했는데 추가요금이나 권유없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해준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제 그냥 계속 쭈욱 허츠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