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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숙소 후기

제주 여행::히든클리프 호텔 투숙기

by 오이클 2017. 5. 23.

 

 

2017년 1월.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2박 투숙기이다.

갑작스레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가게 되어 급히 호텔을 알아보다 수영장이 유명하다는 히든클리프 호텔(Hidden Cliff Hotel & Nature) 2박을 예약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호텔이라고 들었는데 예약할 당시만 해도 나에겐 생소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순전히 수영장만 검색해보고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호텔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제주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늦은 오후였기 때문에 렌트카를 수령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저물었다. 밤에 보이는 호텔은 위의 사진과 같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호텔이기 때문에 당연히 깔끔하고 각 객실마다 발코니를 갖고 있다.


주차장도 넉넉히 있었다. 밤이 되니 입구와 가까운 쪽의 주차장은 거의 만차이다. 호텔의 인기를 어느정도 보여주는 듯.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객실 문 사진이 없어서 몇층에 숙박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총 8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객실의 복도는 위와 같다. 


미리 추가베드를 요청했고 위와 같이 세팅이 되어 있었다. 침대 두개를 붙이니 어른2 아이2의 네 식구가 자기에 충분한 넓이다.


화장실도 깔끔하다.


국내에서 록시땅을 어메니티로 주는데는 잘 못 봤는데 히든클리프에서 만날 수 있었다.


넓은 침대에 아이들이 신났다. 침대 높이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 떨어져도 괜찮을 정도였으나 가드를 부탁해서 설치했다.


객실의 발코니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사실 이쪽 방향으로는 낮은 산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객실의 경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배가 고파 저녁을 먹기위해 호텔 식당을 찾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호텔의 중간이 위의 사진처럼 뻥 뚫려 있다. 가장 밑에는 부페식당이다.


부페와 그릴 중 고민을 하다 부페는 조식으로 먹기로 하고 그릴을 판매하는 식당에 왔다. 식당의 이름은 비욘드(Beyond)이다. 들어와서 당황한 것은 너무도 조용한 분위기의 그릴&바 였다는 점이다. 주변사람들이 분위기 좋게 와인먹고 있는데 아이들이 떠들면 안될 것 같아 아이들 단속하느라 힘들었다.


히든클리프 호텔 내 비욘드 식당의 메뉴 링크: 

http://www.hiddencliff.kr/front/kr/dining/theBeyond_1705.pdf

지금 메뉴를 다시 보니 메뉴 리뉴얼이 있었던 듯 하다. 


나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두 조각 중 한 조각은 부드러웠으나 다른 조각은 매우 질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는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좀 있다고 할 수 있다. 파스타는 16천원~28천원정도이고, 스테이크는 40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


호텔에서 첫날 저녁을 해결하고 다음날이 되었다.


조식은 호텔 내 부페 파노라마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방문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가보다 싼 가격에 조식 쿠폰을 구입했고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적당히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고, 아이 동반 가족이 많아 아이가 있음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식사후에는 놀이방에 방문했다. 예상보다 놀이방에서 가지고 놀 만한 장난감이 많아서 아이들이 꽤 오랜 시간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아침식사 후 수영장을 찾았다. 야외 수영장이고 겨울이라 물이 차지는 않을까 온도 걱정을 했는데 온천하는줄.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니 정말 온도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왜 사람들이 이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을 좋다고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튜브가 허용 될 만큼 규모면에서도 만족스럽다. 아이도 신이나서 쓰러질 때까지 수영을 즐겼다.


수영 후에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호텔 앞 편의점에서 컵밥을 사왔다. 그런데 전자렌지를 찾을 수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직원이 와서 데워다 준다고 했다. 그래서 드렸더니 위의 사진처럼 쟁반과 수저 그리고 데워진 컵밥을 그릇에 담아 서빙을 해줬다. 신라호텔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다. 해주니 정말 고마운 서비스.


나머지 일정은 호텔에서 나와 제주도 여행을 즐겼다. 만족스러운 호텔 덕에 제주 여행을 잘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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