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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숙소 후기

연말연시::콘래드 서울 여의도 호텔 투숙기(힐튼 포인트 이용)

by 오이클 2017. 2. 16.

 

 

2016년 12월.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Hotel) 호텔 투숙기이다.

2016년의 끝을 이틀 남긴 12월 30일 오후 즈음, 내일은 뭐하고 시간을 보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그 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힐튼 포인트가 생각났고, 힐튼 다이아몬드도 3월에 종료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12월 31일에 포인트 숙박이 가능한지 힐튼 앱을 뒤적거렸다.

놀랍게도 포인트 숙박이 가능했고 콘래드 호텔을 선택했다. 밀레니엄 힐튼과 그랜드 힐튼 모두 포인트 숙박이 가능했다. 콘래드 (디럭스로 기억함) 숙박에 소요된 포인트는 60,000점이었다. 포인트가 조금은 아깝긴 해도 당분간을 쓸일이 없을 것 같아 새해를 여의도 콘래드에서 보내기로 했다.


집에서 차를 몰고 여의도로 향했다. 주차는 IFC mall의 주차장을 사용하면 되고, 호텔 체크인 할 때 차량 번호를 등록할 수 있어서 주차는 무료로 가능하다.


이미 호텔 입구부터 사람이 많길래 업그레이드는 생각도 안했고 실제로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높은층으로 배정해줬다고 한다.


18층이다.


LG본사 건물이 떡하지 보였지만 한강을 바라보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다.


이렇게 한강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는 별로였다.


대리석으로 둘러쌓인 화장실. 


신설 호텔이라 역대급으로 깨끗한 화장실이었다.


17년부턴 힐튼 다이아몬드 등급을 유지하는데 실패했으니 마지막 웰컴기프트일듯 하다.


네스프레소가 있다.


저녁은 IFC 몰에 가서 먹었는데,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아이 둘을 데리고 저녁을 먹은건지 뭘 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이들을 재우고 연말연시 특별 룸서비스 메뉴가 있길래 주문했다. 케사디아와 샴페인 세트였고 가격도 나름 저렴했다.


드라이하지만 괜찮았던 샴페인.


새해가 밝아서 처음한 일은 조식먹는 것이다.


사람이 많아 대기가 필요했다. Zest 부페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했다.


아이 동반이라 그런지 사진에서 처럼 푹신하고 쿠션이 있는 편안한 좌석을 배정해줬다.


식당에서는 하이체어에 아이들 앉히고 못 움직이게 하는게 최선인데...이런 좌석을 배정해주니 아이들이 난리다. 주변에 다 아이 동반 고객만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사진은 아이가 의자에서 노는게 아니라 의자에 앉기 위해 기어서 들어가는 장면임)


다양한 메뉴가 있었으나 아이들 컨트롤 하느라 사진이 많이 없다. 훈제연어가 괜찮았던것 같다.


갑작스럽게 힐튼 포인트를 이용해 새해 아침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묵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으나 쇼핑몰과 가깝고 호텔 시설도 매우 신식이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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