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한 그랜드서클 여행의 2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브라이스 캐년의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여행 후기를 다룬다.
우리는 브라이스 캐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인스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를 구글맵에 찍은 뒤 자이언 캐년에서 브라이스캐년으로 이동했다. 차량으로 이동시간은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자이언 캐년을 떠나 약 2시간을 운전해 브라이스 캐년 입구에 도착했다.
브라이스 캐년도 국립공원이다보니 입장료가 있다. 차량당 35달러.
브라이스캐년 오면 꼭 가야하는 원픽 관광지.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이다. 화장실을 동반한 주차장이 있고 브라이스 캐년 내부의 셔틀버스도 다니는 곳이다.
해발이 무려 8100피트이다. 미터법으로 하면 2400m를 넘는 엄청난 고지대이다.
주차장에서 살짝 걸어 올라갔더니 보이는 브라이스 캐년의 엄청난 풍경. 빗줄기와 흐르는 물에 암석들만 씻겨내려가지 않아 만들어진 첨탑모양의 암석이 무수히 많이 남아 만들어진 지대라고 한다. 사진으로는 절대 그 감동이 표현되지 않는 곳이다.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의 오른쪽의 풍경도 역시나 멋있었다.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에는 하이킹을 출발할 수 있는 트레일 코스의 출발점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월스트리트이다. 우리도 간단히 하이킹을 해보기로.
위와 같이 브라이스 캐년의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트레일이 잘 조성되어 있다.
브라이스 캐년의 암석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하이킹 코스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6월말이었는데 이 동네의 햇살은 정말 강렬했고 트레일 코스의 고저차가 심하다보니 땀도 조금 나는 날이었다. 물을 꼭 챙겨서 출발해야하는 곳이다.
브라이스 캐년의 완전 아래쪽까지 내려갈 수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엔텔로프 캐년 근처의 숙소로 이동해야했기에 브라이스캐년의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만 구경하고 브라이스 캐년을 나왔다. 나오는 길에 표지판이 있어서 기념사진을 하나 남겼다.
브라이스 캐년을 나오는길에 점심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가게된 식당. Ruby's Canyon Diner. 구글 평점은 높지 않는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이다.
Ruby's Canyon Diner 주소: 25 N Main St, Bryce Canyon City, UT 84764 미국
주 메뉴는 피자인데 키즈밀, 핫도그, 라이스보울, 샌드위치 등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우리는 치즈피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구글 평점이 너무 낮아 걱정했지만 정말 맛있었던 피자였다.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친 후 다시 엔텔로프 캐년 근처의 숙소가 있는 페이지/Page 라는 도시로 이동했다.
브라이스 캐년을 빠져나가는길에도 '여기가 브라이스 캐년이다' 라는 걸 알려주는 듯한 첨탑 모양의 암석이 운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빠듯한 그랜드서클 여행 계획으로 인해 브라이스캐년에서는 오랜 시간을 있지는 못했다. 하지만 짧아도 강렬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곳이 브라이스 캐년이었다.
그랜드서클 여행의 1편인 자이언 캐년 후기는 아래링크 참조
미국 그랜드서클 여행 1편 - 자이언 캐년 롯지 숙소 호텔 객실과 캐빈 객실 후기 / Zion Canyon National Park Lodge Hotel & Ca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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