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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독일

독일-슈투트가르트 여행::레고랜드 도이칠란드

by 오이클 2016. 8. 18.

 

 

2016년 5월.

독일 출장 겸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레고랜드 도이칠란드 (LEGO LAND DEUTSCHLAND) 방문기이다.


아이와 함께 한 독일 여행이다 보니 방문 전 독일 내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여러곳 찾아봤다. 그러나 마땅한 곳이 없었고 그 와중에 레고랜드가 눈에 띠어 이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아우토반 1차선을 시속 200km 넘게 질주했음에도 도로가 워낙 잘 되어있고 같이 주행하는 차들도 나름의 규칙이 있어서 전혀 불안함이 없었다. BMW 520D 투어링을 렌트했는데 다시 간다면 가솔린 세단을 빌려 고속 주행을 즐길 것이다.


독일내 숙소를 슈투트가르트에 마련했고 이곳에서 레고랜드는 약 115k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차로 약 1시간 15분 거리.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중간에 위치해서 뮌헨에서 접근하는 것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것 같다.


슈투트가르트 숙소 포스팅

표지판이 레고랜드가 가까워졌음을 알려준다. 레고랜드는 군스부르크라는 도시에 위치해있다.

 

차선을 3차선으로 바꿔 아우토반을 빠져나간다.


레고랜드 도이칠란드의 대문이다. 전혀 이런 테마파크가 있을거라고 생각할 수 없는 위치에 위치하고 있다.


레고랜드 입장료는 성인이 42유로, 어린이가 37유로, 주차비가 6유로였다. 상당히 비싸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주차비까지 낼 생각에 조금은 아깝다. 아마 할인을 받는 방법이 있을텐데 이를 알아보지 않고 간 점이 좀 아쉽다.


거의 대부분의 전시물을 레고로 만들어 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레고로 꾸며놓은 도시들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도 레고로 정교하게 제작해두었다. 더 대단한단 레고로 꾸며놓은 사람들이다.


평소 레고를 좋아했던 아이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즐거워했다.


레고 전시물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놀이터도 잘 되어 있었다. 독일의 어린이들은 이런 구조물을 이용한 놀이터에 익숙한지 너무 잘 놀았으나 이런 놀이터가 낯설은 우리 아이는 처음엔 두려워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그렇듯 금새 적응하고 잘 놀고 있다.


여러층으로 이루어진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이 재밌게 놀고있다.


잠시 배를 채우기 위해 레고랜드 내 음식점을 방문했다. 음식점이라기 보다 음식을 사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먹는 식이다.


독일에 왔으니 소세지 구이를 주문했다. 감자튀김이 같이 나온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다만 감자튀김이 짤뿐.


현대자동차에서 후원을 한 드라이빙 체험 코너이다.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했을 때 운영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현대자동차 마크를 본 것이 너무 신기했다. 


레고 블럭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레고랜드에는 전시물을 구경하는 것 이외에 몇몇 놀이기구도 있다. 대부분은 어린이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이다. 


자동차 사파리 놀이기구.


점심을 먹기위해 푸드코트에 방문했다. 위와 같은 피자기계가 피자를 자동으로 만든다.


피자와 어린이 스파게티를 주문했더니 스파게티가 너무도 귀엽게 데코되어 나왔다.


그리고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거울의 집이었다. 


성인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는 닌자고 놀이기구 밖에 없었다. 그나마 이것도 스릴이 넘치지는 않는다.


레고랜드는 일행에 어른만 있다면 굳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레고도 판매하는데 그다지 가격이 싸진 않다. 또한 입장료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오로지 아이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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