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탑승한 이스타항공 ZE942편에 대한 탑승 후기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연때문에 힘들었던 비행이었다. 원래 코타키나발루에서 00시 30분 출발편이지만 지연으로 인해 03시 30분 경 출발했다. 3시간정도 지연이었지만 새벽 시간에 지연이 되니 상당히 몸이 피곤했다.
후기를 시작하면, 여행을 마치고 여행사가 제공한 버스편으로 리조트에서 코타키나발루 공항(BKI)으로 이동했다. 이미 지연이라는 걸 사전 검색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10시 50분경에 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타항공 카운터에서는 부산행 항공권 체크인만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시간에는 부산행 비행편만 있었던 듯하다.
좌석을 코타키나발루 갈때와 마찬가지로 비상구 좌석을 사전 구입했고 카운터에서 1A좌석으로 변경했다. 보다 구체적인 사전좌석 구입은 아래 링크 참조.
2018/07/06 - [[탑승기]/국외] - ZE941 PUS-BKI 부산/김해-코타키나발루 이스타항공 이코노미 탑승기
이스타항공에서는 지연으로 인해 밀쿠폰을 제공해줬다. 공항 내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일정금액 이하의 메뉴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었다.
티켓팅을 하고 보안구역으로 들어가지 않은채 대기를 시작했다. 혹시라도 모를 결항에 대비하여...왜냐면 부산에서 오는 항공편을 우리가 타고 가야하는데 부산 공항은 밤 11시 이후에 이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결항에 대비했다. 다행히 밤 10시 57분에 부산에서 이륙했더라...
탑승을 한시간 앞두고 보안구역으로 진입했다. 특이하게 보안검색이 두 번 이루어진다. 출국심사 후 한번, 비행기 게이트로 가는 데에서 한번. 코타키나발루 공항에는 면세점이 있긴한데 술 위주의 면세점이고 딱히 살만한 것은 없었다.
그리고 코타키나발루 공항 보안구역안에 라운지가 있었으나 새벽이라 그랬는지 문을 닫아 이용할 수 없었다.
탑승교를 이용해 비행기로 향했다.
코타키나발루 갈때와 마찬가지로 1A좌석은 조용히 구석에 박혀 쉬기 괜찮았다.
1A좌석에서는 비행기 출입문이 바로 앞에 있어서 게이트가 움직이는 모습도 잘 관찰할 수 있었다.
역시나 1C좌석은 복도에 좌석의 일부를 걸치고 있기 때문에 사전구입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밤 비행편이고 지연까지 되었기 때문에 피곤한지라 부산에 도착할 때 까지 계속 수면을 취했다. 부산/김해공항에 왔더니 비가 내리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9시 정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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