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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기타

쏘카 김포공항 부름서비스 이용 후기 '쉐보레 볼트 EV'

by 오이클 2022. 4. 11.

 

 

2022년 4월.

 

서울에 가족들과 방문할 일이 있어서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비행기를 통해 이동했다. 서울에 도착한 후 서울 외곽으로 이동을 해야했기에 자동차가 필요했다. 렌트카와 카쉐어링 업체 중 고민하다가 김포공항 부름서비스가 있는 쏘카 'SOCAR' 를 이용하기로 했다.

 

몇 년전에는 김포공항공사 주차장에 그린카에서 운영하는 그린존이 있어서 몇 번 이용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없어진듯 하다. 즉 카쉐어링 업체 중에 공항 주차장에 카쉐어링 존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없는 것 같다는 뜻.

 

그래서인지 쏘카에서는 부름서비스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김포공항에서 운영중인 쏘카 부름서비스는 예약시간에 맞춰서 업체 직원이 김포공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두고 주차위치를 알려주면 거기 가서 차를 타고 가면 되는 서비스이다. 일부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비용적으로 괜찮았기에 이용해보기로 했다.

 

차량은 쉐보레 볼트 EV 전기차를 선택했다. 카쉐어링 업체의 경우 운행거리에 따라 반납 시 주행요금을 결제해야하는데 전기차는 1km 당 30원에 불과했다. 일반 휘발유차가 1km 당 100원을 훌쩍 넘는 걸 감안하면 운행거리가 조금 된다 싶으면 전기차가 훨씬 가격면에서 유리한 듯 하다.

 

1일하고 2시간 50분을 예약하고 운행전 요금으로 지불한 금액은 116,880원이다.

그리고 104km를 운행하고 운행후 요금으로 지불한 금액은 3,120원이다.

총 12만원을 지출했다.

 

 


후기 시작.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행 비행기를 타고 있는 중 쏘카로 부터 차량 도착 안내 카톡이 도착했다.

12시 30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10시 50분에 김포공항 주차장에 이미 주차를 해둔것이다.

(1시간 이상 일찍 차량이 준비되어 주차비가 발생하면 환불을 해준다.)

 

 

 

위와 같이 주차 구역과 사진을 보내준다. 김포공항에 내려 차량이 위치한 곳으로 가서 차를 확인했다.

 

겉에 사고흔적이나 파손된 부분들을 잘 찾아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차량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차량 외관에 큰 문제는 없었다.

 

뒤에도 외관상 문제 없음.

 

볼트 EV가 작은 차량이라 4인가족이 타기 좁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넓다. 일반 경차보다는 훨씬 넓다. 28인치 캐리어도 잘 실으면 3개까지는 실어질 것 같다.

 

전기차 처음 타보는데 계기반부터 남다르다. 충전은 75%정도 되어 있었다. 전기차 타면서 제일 걱정되는 것이 충전인데 1박 2일간 100km 정도를 탑승하며 25%정도를 소비한 듯 하다. 생각보다 전기 소모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느낌.

 

목적지에 전기충전소가 있다고 해서 충전하려 했는데 막상 가보니 충전소가 없어서 따로 충전하지는 못했다. 충전하려면 차량에 있는 전기충전카드를 이용하면 되는 듯 하다.

 

부름서비스가 너무 일찍 주차를 해두는 바람에 주차비가 2천원 발생했는데 환불 해준다고 하여 현재 환불진행중이다.

 

이제 1박 2일간 사용을 마치고 반납하는 날이다.

 

 

쏘카 앱에는 반납장소가 김포공항 주차대기실로 되어 있는데 이곳이 어딘가 싶었으나 차량을 수령할 때 처럼 주차장에 주차해두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제 1주차장 빈곳을 찾아 주차를 한 뒤 쏘카앱을 통해 주차위치와 사진을 전송한 뒤 반납하였다.

 

 

요새 렌트카 가격도 만만치 않고 기름값도 비싸서 확실히 렌트보다는 카쉐어링이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특히 전기차라 주행요금이 낮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그리고 쏘카에는 부름서비스가 있어서 이용하는 것이 상당히 편리했다. 주행거리가 많았던 차량이지만 전기차라 그런지 엄청 조용한 느낌을 받았다. 다음번에도 김포공항에서 차량이 필요하다면 또 이용을 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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