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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휴게소 후기

덕유산휴게소 통영방향::맛남의 광장 멘보사과, 사과피자[feat. 장수사과]

by 오이클 2020. 1. 3.

 

 

휴게소 특집 1편

 

2020년 1월.

1월 1일 오후 3시경 가족들과 대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들렀던 덕유산휴게소(통영방향)의 방문후기이다. 집으로 가는 길에 기름이 없어서 기름을 넣기 위해 휴게소에 들어갔다가 아이가 우동이 먹고 싶다고 해서 휴게소 안쪽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휴일이라 사람이 많은 줄 알았으나...얼마전 맛남의 광장이라는 SBS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한 장소라 사람이 많은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우연치 않게 텔레비전에 나왔던 음식을 먹어보게 되었다.

 

 

 

덕유산 남단에 자리잡은 휴게소이다. 규모는 일반적인 휴게소 정도.

 

 

 

입구에 들어서기전 맛남의 광장에 나왔던 메뉴들을 이렇게 보여주고 있다. 맛남 한우국밥, 맛남 한우불고기버거, 맛남 사과피자, 맛남 멘보사과. 덕유산 휴게소는 장수한우와 장수사과가 메인 재료이다. 

 

 

 

이 대기 줄이 휴일이라 많은 줄 알았으나 맛남의 광장 메뉴를 먹기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다. 주문하는 줄은 금새 줄었으나,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약 25분정도를 기다린듯하다.

 

 

 

자리에 앉아있는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맛남의 광장 메뉴를 기다리고 있는듯. 우리 가족은 한우국밥을 빼고 모든 메뉴를 주문하려 했으나, 맛남 한우불고기버거는 주문이 불가했다. 재료가 소진된 것인지 일손이 바빠 제작이 어려운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주방에서는 쉼없이 멘보샤를 튀겨내고 있었다. 정말 바쁠정도로...멘보사과에 뿌려먹으라고 연유도 준비되어 있다.

 

 

 

약 20분만에 받을 수 있었던 '맛남 사과피자'. 또띠아에 사과퓨레와 치즈를 올려 만든 또띠아피자이다. 사과를 이용해서 특별한 맛을 잘 만들어낸듯. 치즈도 꽤 괜찮았다. 5천원짜리 피자니 식사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 것 같고 간식정도로 먹기 딱 좋은 크기이다.

 

 

 

 

멘보사과는 약 30분만에 받을 수 있었다. 맛을 평가하자면...첫 맛은 정말 맛있다는 느낌. 달게 절인 사과 퓨레(?)가 튀긴 식빵과 꽤 잘 어울렸다. 다만...두 개 먹으니 느끼함이 심해서 맛있긴한데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다. 3,500원에 이 정도 맛이면 매우 훌륭한 수준이고, 처음 먹어보는 메뉴로써 꽤 괜찮았다.

 

 

 

사과피자와 멘보사과를 먹고 바깥을 보니 브라더꽈배기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도너츠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먹고 싶었지만, 대기줄이 많아서 포기. 이날 날씨가 상당히 추워서 바깥에서 대기하고 싶지 않았다.

 

 

 

또한 살치살을 올린 초밥도 있었는데 정말 먹고싶었으나, 아이들 우동 잔반을 내가 다 처리하는 바람에 배가 불러서 먹지 못했다. 

 

방송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런 기대가 없는 상황에서 찾게된 덕유산 휴게소이고, 맛보게 된 사과피자와 멘보사과이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특별한 메뉴를 만들어 판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매번 과일로 먹던 사과를 잘게 썰어서 절인 후에 피자와 멘보사에 끼워 넣어 괜찮은 맛을 냈다는 점도 좋았고 책정된 가격도 적절해보였다. 그나저나 이 메뉴들은 계속 파는 것일까? 다음번 기회가 있다면 맛남한우불고기버거를 매우 먹고싶다.

주말엔 손님이 많아서인지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 또는 주문이 어려운 메뉴가 있는듯. 우리의 경우는 버거를 주문할 수 없었으니, 맛남의광장 메뉴때문에 휴게소를 방문한다면 일찍 갈 필요가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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