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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지브롤터

유럽-영국령/지브롤터 스테이크 맛집 Paparazzi 파파라치

by 오이클 2017. 7. 24.

 

 

2017년 5월.

스페인 여행 중 잠시 들렀던 지브롤터에서 괜찮은 스테이크를 먹게 되어 남기는 맛집 후기이다.

 

세비야에서 에스테포나로 이동하는 길에 저녁 식사를 하고자 지브롤터에 들렀다. 지브롤터에 들러 어퍼락에 올라가서 구경을 한 후 시내로 내려와 음식점을 찾았다.

 

지브롤터 어퍼락 케이블카 관광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17/07/14 - [[유럽]] - 유럽-지브롤터 여행::어퍼락 케이블 카 Upper rock

 

 

그러나 우리가 방문했던 요일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가게와 음식점이 문을 닫았었다. 그래서 트립어드바이저로 겨우 문을 연 음식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 맛집 랭킹에도 꽤나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방문한 음식점의 이름은 Paparazzi Cafe & Restaurant 파파라치 카페 앤 레스토랑이다.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매우 협소한 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는 큰 길에 하고 걸어가야한다.

 

우리가 음식점을 찾은 뒤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노신사가 이 집 음식점 완전 퍼펙트 하다고 들어오라고 했다. 어차피 거의 대부분의 음식점이 문을 닫은 상태라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일단 메뉴를 보니 영국 파운드로 된 가격이 눈에 들어왔다. 지브롤터가 영국령이긴 해도 영국은 영국이다.

 

대체로 가격대는 적당히 있는편이다.

 

메뉴가 짤려서 안보이는데 위 사진에서 좌측 하단에 Steak on a Stone 이라는 메뉴가 시그니처라길래 이를 메인으로 주문했다.

 

가게는 일상적인 유럽식 음식점이다.

 

Bar도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일단 콜라부터 한잔 들이키고.

 

내가 못먹는 올리브도 기본으로 나온다. 어우...이건 아무리 먹어도 적응이 안된다.

 

무난했던 파스타.

 

치킨 시저 샐러드도 무난.

 

그리고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가 나왔다. 뜨거운 돌판과 생고기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익혀먹으면 된다고 했다.

 

적당히 한면을 익힌 후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혀준다.

 

그리고 레어로 먹을 사람은 바로 먹으면 되고 미디움을 좀더 익힌 후에 먹으면 된다. 특이하게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고 고기의 질이 괜찮았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인 세명이 적당한 수준(배가 터질정도는 아님)으로 먹고 70유로 가까이 나왔다. 다소 가격대가 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리고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스페인어를 벗어나서 잠시나마 영어로 소통을 했다는데 감사했다. 영국령이라 팁을 줬어야 했던것 같으나 까먹고 주지 못해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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