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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스페인

유럽-스페인 세비야 Fideguay 맛집 Bar Doña Francisquita

by 오이클 2018. 2. 11.

 

 

2018년 1월

스페인 세비야를 여행하던 도중 우연히 들어가 점심을 떼웠던 Bar Doña Francisquita 음식점 후기이다.


겨울 스페인은 아무리 스페인이라도 춥긴 춥다. 점퍼나 코트를 걸치지 않으면 바깥은 돌아다니기 힘든 정도였다. 그렇다고 한국의 겨울처럼 칼바람이 불지는 않는다.


지난 5월에 다녀온 타파스 집을 가려했으나 우리가 있던 곳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근처 음식점을 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방문했던 음식점은 아래 링크 참조!

2017/07/11 - [[유럽]/스페인] - 유럽-스페인 세비야 타파스 맛집 Bar Patanchon


아무튼 세비야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일행 중 빠에야를 먹고 싶다는 인원이 있어서 길거리에 빠에야 그림 메뉴가 있는 식당에 들어가기로 했다. 바로 그곳이 Bar Doña Francisquita 였다. 


위치는 세비야 성당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구글 평점을 보면 거의 쓰레기 급 음식점이다. 하지만 내가 먹었던 Fideguay는 너무도 맛있었기 때문에 저 정도 별점을 받을 음식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기대도 안하고 갔기 때문에 음식점 전경 사진이 없어서 아래 사진을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캡쳐해왔다.

카페 전경 사진이다. 벽에 빠에야 그림 메뉴가 있어서 들어갔다. [이미지 출처: 구글 스트리트 뷰]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보았다. 아주 보기 편하게 되어있었다. 그림과 가격. 스페인을 올해만 두번째 방문했고 약 30일간 있으면서 개인적으로 빠에야가 맛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빠에야가 아닌 다른것을 주문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Fideguay (피데과이? 맞나 모르겠다)가 다양한 Paella 대신 내가 주문한 메뉴이다.


위와같이 음식점 내/외부에 테이블이 있다.


드디에 내가 주문한 Fideguay가 나왔다. 파스타를 자른 면이 쌀대신 들어있다. 아 근데 이게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약간 초딩입맛에 가까운 나에게 너무도 맛있는 음식이었다. 당연히 아이들도 잘먹을것이라 생각한다. 


이건 일행이 주문했던 먹물 빠에야. 빠에야는 그저 그런 음식점이었다.


해산물 빠에야도 그냥 보통이었다.


영수증을 받고 보니 가격대가 꽤 있다. 빠에야를 10유로 이상 금액을 주고 사먹는것은 조금은 비싼편이다. 그래도 내가 먹은 Fideguay는 12유로를 주고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빠에야를 판다고 써있는 집에 가면 일부 음식점에서 10분도 안되서 빠에야가 나오기도 한다. 빠에야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쌀을 최소 15분간 익혀야 하므로 10분도 안되서 빠에야가 나오는 집은 레인지에 데워서 주는 집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방문했던  Doña Francisquita는 20~25분 정도 기다렸으니 레인지에 데워 주는 집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빠에야는 그냥 보통이었고 Fideguay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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