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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KE915 ICN-BCN 인천-바르셀로나 대한항공 이코노미 탑승기

by 오이클 2018. 1. 30.

 

 

2017년 12월.

인천에서 바르셀로나까지의 대한항공 KE915편의 탑승후기이다.


본 항공편을 탑승하기 위해 김해공항에서 내항기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왔고 해당 후기는 아래의 링크에 있다.

2018/01/26 - [[탑승기]/국내] - KE1406 PUS-ICN 부산/김해-인천 대한항공 내항기 이코노미 탑승기


항공 스케줄은 바르셀로나 인 마드리드 아웃이었고, 항공권의 가격은 1,150,000원이었으며 인천발 바르셀로나 행 항공권은 마일리지 70% 적립, 마드리드 발 인천행 항공권은 마일리지 100% 적립이었다. 마일리지가 100%적립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13시간 직항을 괜찮은 가격에 탄다는 점에 위안을 삼았다. 

더욱 해당 항공편은 대한항공의 최신 기재인 B787-9 (B789) 드림라이너가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타보는 항공기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에 신한 더클래식 카드를 이용해 입장했다. 이때 신한카드 이벤트중이라 신한카드를 이용해 라운지를 이용했다.


탑승은 12번 게이트에서 이루어졌다.


보잉 787을 드디어 타본다.


탑승이 시작되었다. 50열 이후는 일찍 탑승할 수 있었으나 이미 줄이 길어서 아예 늦게 타기로 했다.


드림라이너의 독특한 톱니모양 엔진 후드. 덕분에 비행기 구분 잘 못하는 나도 이 비행기가 B787 인지는 확실히 안다.


대한항공의 B787 이코노미석은 3-4-3 배열로 되어있다.


나의 자리는 53J였다.


자리에 앉아 이륙을 기다렸다. 확실히 다른 기재에 비해 창문이 넓어서 개방감이 좋긴하다.


탑승이 끝났는데 옆자리가 다 비었다!!!! 이런 행운이....사실 이날 로드팩터가 거의 70%정도만 된듯하다. 45열이후 뒤쪽은 거의 세자리에 1~2명정도만 앉아서 가는정도. 덕분에 12시간의 비행중 절반 이상을 누워서 갈 수 있었다.


오늘의 기재는 B787-9 (B789).


슬리퍼랑 치약이 들어있는 어메니티. 안대도 좀 주면 안될까...


똑바로 앉았을 때 무릎이 닿지는 않는 정도의 좌석 간격이다. USB 충전도 되긴한다. 급속 충전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이 모니터에 들어있는듯하다.


참으로 영화 볼것이 없었다. 그냥 세자리 차지하고 누워가기 때문에 푹 자기로...


탑승이 다 끝났는데 비행기가 움직이지 않는다. 중국 영공에서 항공기 혼잡으로 40분가량 기내 대기했다.


익숙한 사무장님이 대기 시간동안 먹을 간식을 나눠 줬다.


약 40분 후 저 멀리 보잉 747-8i 부터 움직이기 시작한다.


인천에서 바르셀로나 까지는 약 12시간 걸린다. 원래 1시 10분 출발이었으나 14:24분까지 이륙을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활주로로 향한다.


이륙!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볼 수 있듯이 B787의 창문은 덮개가 없고 버튼을 이용해 음영을 조절한다. 나중 취침시간에는 중앙 제어로 완전 어둡게 만들어 버린다.


첫 번째 기내식은 카레를 골랐다. 비빔밥먹고 싶었으나 제공되지 않았다.


뭐 그럭저럭 맛있더라. 미역국이 제일 맛있다. 그냥 스프에 물 부어 주는 것인데 꽤 괜찮다.


양치 후 취침 준비.


신식 기재라 그런지 변기 뚜껑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변기 손잡이는 집에서도 별도로 달아서 쓰고 있는데 꽤나 실용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강제 취침시간.


조금 자다 일어났는데 여전히 러시아다. 자다가 세번인가 깼는데 계속 러시아 상공이다. ㅎㅎ


중간 간식이 제공되었다. 마르게리타 피자라고 써있다.


냉동 조각피자를 데워주는것 같은데 맛있다.


도착을 1시간 30분정도 남기고 스위스 상공에 진입했다.


급 배가 고파서 빵을 두개 요청했다.


스페인에 가면 이렇게 찰진 밥도 먹지 못할 것 같아 밥을 요청했다. 반찬으로 나온 것이 비프였는지 포크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제 진짜 착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창 밖으로 바르셀로나 항구와 시내의 야경이 들어왔다. 아마도 현지시간 저녁 7-8시였다. 인천공항 기내 대기로 인해 한 시간 정도 지연이 되었다.


스위스 항공 옆에 주기.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 보잉은 점점 비행기를 귀엽게 만드는 듯 하다.


2017년 5월에 터키항공을 이용해서 이스탄불을 경유한 뒤 스페인 발렌시아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경유에 비해서는 직항이 컨디션 조절하는데 훨씬 수월했다. 더더욱이 이번 비행은 세자리를 나혼자 쓰면서 왔기 때문에 마치 비즈니스를 탄것처럼 비행 피로가 거의 없었다.


다음 후기에서 쓰겠지만 마드리드에서 인천으로 올때도 세자리를 혼자쓰면서 왔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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